하지만 러시아는 2007년 바이칼호수 지역을 경제특구로 지정하고 2012년,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정책에 따라 러시아 극동지역개발과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방중시정책의 일환으로 극동개발기금을 조성하고 APEC 정상회담을 블라디보스톡에 유치하게 된다.

러시아 개발의 핵심인 ‘극동, 바이칼지역 사회경제 프로그램’은 2013년 시작하여 2025년을 목표로 대규모의 재정을 투입하여 교통, 에너지, 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로서 특히, 바이칼지역 관광객의 증가로 인한 다양한 숙박시설을 비롯해 전력, 사회 기반 인프라 등은 우선적으로 확충해야 할 사항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바이칼호수의 환경적인 보호와 개발의 공존이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폐, 오수의 처리문제, 쓰레기 문제 등 환경적인 부분을 감안한 지역개발이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러시아의 ‘극동, 바이칼지역 사회경제 프로그램’의 주요 사업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1. 철도, 항공, 도로 및 해운 등 교통과 물류에 대한 인프라 확보
2. 2. 석유, 석탄, 가스를 기반으로 하는 발전소 건설 및 에너지 가공 사업 시행
3. 3. 주택, 교육, 의료, 교통 등 생활의 기본이 되는 사회 인프라 개선